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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최신유행 프로그램2'에 이홍렬이 투입, 전세대를 아우르는 웃음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2'(이하 '최유프2') 제작발표회에는 권혁수, 김민교, 정이랑, 예원, 이세영, 강윤, 아린, 박규남, 지예은, 김은정, 강율, 이홍렬, 오원택 PD, 강봉균 PD, 강나래 PD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시즌이 시즌1과 달리 눈길을 끄는 점은 시즌2에는 이홍렬이 출연한다는 것. 이홍렬은 콩트에서 유튜버로 등장하는데, 실제로 유튜버로 최근 활동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홍렬은 "시트콤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적당한 역할을 맡아서 반짝 튀고 싶은 욕심이 있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유쾌하게 인사했고 "현재 CJ 쪽에 지역 채널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주로 MC를 해오고 있는데 연기는 사실 목 마르다. 이제 내 나이는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이번 제안에 '웬 떡이냐' 싶었다. 나이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는 후배들이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나 또한 많이 배워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유튜버가 된 지 1년 3개월 정도 됐다. 정말 자신있게 말씀 드리는 건, 직접 촬영하고 영상 만들고 자막을 단다. 일주일에 하나씩 영상을 업로드해왔다. 이번에 같이 참여하면서 유튜버 역할로 나오는데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홍렬은 "시대에 뒤떨어지고 싶지가 않았다. 1인 미디어 시대가 흘러가는 것을 보다가 개인적으로 준비를 철저히 한 끝에 작년 6월 23일에 시작하게 됐다. 이렇게 좋은 무대가 매번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찾아야될 것이 유튜브라고 생각했다. 하나의 돌파구라고 생각했다. 돈이나 인기를 떠나서 나는 코미디가 내 '터'라서 하고 싶었다. 목표가 74만명 정도 되는데 현재 구독자는 1만 여 명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원택 PD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목표와 관련해 "이번 시즌에 목표로 세우고 있는 건, 요즘 사회가 서로를 혐오하는 발언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무턱대고 혐오하거나 손가락질을 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이번에 이홍렬 선배님을 모신 이유도 세대 간 교두보로서 넓히자는 개념이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프로그램을 위해서 웃음으로 승화하고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밝혔다.
한편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tvN '롤러코스터'와 'SNL'의 DNA를 계승해 가장 시의성 있는 최신 트렌드와 유행 코드를 다채로운 코너에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내는 하이브리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밤 12시 첫 방송 예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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