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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 연출 박형기) 배우 김선아가 남다른 출소 현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느와르' 드라마. 김선아, 장미희, 박희본, 고민시, 김재영, 김태훈 등 명실공히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김선아가 맡은 제니장은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의 하녀로, 그리고 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면서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치열한 욕망의 소유자. 김선아는 데오가의 숨겨진 아픔을 가진 인물이자 검은 욕망이 드리운 J부티크의 사장 제니장으로, 날 서린 카리스마를 폭발하며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선아가 마치 패션지를 뚫고 나온 듯 도회적인 패션으로 풀장착한 출소 런웨이를 선보였다. 극중 제니장이 억울하게 수감돼있던 구치소에서 당당히 출소하는 장면. 하이힐과 실크 버버리 재킷, 그리고 레드립과 빅 선글라스를 착용한 제니장이 어둠 속에서 달빛을 맞으며 구치소에서 또각또각 걸어 나오는 모습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연 정재계 사교의 장인 J부티크 사장 제니장이 구치소에 가게 된 까닭과 그로 인해 어떤 파문이 일어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선아가 남다른 포스를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출소 애티튜드' 장면은 지난 4월 26일 성동구치소에서 촬영됐다. 제작진은 "김선아는 숨 쉬는 것마저 제니장에 빠져든 채 연기 중이다. 마치 대본에서 튀어나온 듯 카리스마 넘치는 제니장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그동안 응축했던 김선아의 열연이 돋보일 '시크릿 부티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는 9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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