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대규모 입단 테스트를 통해 '흙 속의 진주'를 찾는다.
LG 트윈스는 9일 입단 테스트를 실시한다. 9일 오전 9시부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실시하는 입단 테스트에는 총 80명(대학졸업 예정자 74명, 독립구단 소속 6명)이 참가한다.
입단테스트에는 황병일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퓨처스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관하는 가운데 투수들의 피칭, 야수들의 타격, 수비, 주루 등을 테스트하며 특히 트랙맨 및 랩소드 장비를 이용해 선수들의 기량을 면밀하게 체크할 예정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구단에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입단 테스트를 통해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미래의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해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비선수 출신인 한선태를 지명해 화제를 모았다. 한선태는 올해 1군 무대에 데뷔하면서 KBO 리그 역대 첫 비선수 출신 데뷔의 꿈을 이루기도 했다. 과연 LG가 또다른 한선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선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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