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두산 외국인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KBO리그 외인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페르난데스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시즌 15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다섯 번째 타석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전까지 시즌 179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페르난데스는 7회 1사 후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정영일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치며 180안타를 완성했다. 이는 에릭 테임즈(당시 NC)가 2015년 세웠던 KBO리그 외국인타자 한 시즌 최다안타 타이기록이었다.
페르난데스는 멈추지 않았다. 5-4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희수를 만나 다시 우전안타를 치며 외인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에 도달했다.
아울러 올 시즌 최다안타 경쟁을 펼치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선두 이정후(189안타)를 8개 차로 추격했다.
[호세 페르난데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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