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권나라의 일상 #나무늘보 #당나라 #분당이나영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권나라가 자취 초보의 일상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개월차인 배우 권나라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날 권나라는 "자취 한달차 풋풋한 자취생 권나라다. 그 전에는 부모님이랑 살다가 독립을 했다"며 등장했다.

이어 권나라의 집이 소개됐다. 그의 집은 화이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공간이었다. 권나라는 "한달차라서 아직은 열심히 청소하고, 열심히 꾸민다"고 설명했다.

이른 아침 눈을 뜬 권나라는 '느릿느릿' 양치와 세수 등을 수행해나갔다. 답답해보일 정도로 느린 권나라의 모습에 성훈은 "나무늘보를 보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세수를 마친 권나라는 초코과자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또 택배로 도착한 황도복숭아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출연진은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물었고, 권나라는 "그런데 한 박스를 금방 먹는다. 하루에 두 세 병씩 먹는다. 아침에 하나, 야식으로 하나씩. 야식은 몸에게 미안하지만, 황도는 과일이니까 괜찮은 것 같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단 음식을 좋아하는 권나라의 모습에 출연진은 "'당'나라네"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또 방송에서는 중고차 단지에 자신을 차량을 팔기 위해 방문한 권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를 팔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권나라는 "내가 예전에 차 사고가 크게 났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서 정말 영화처럼 날아갔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권나라는 "당시 부모님이 이름을 바꾸지 않아서 그렇다는 말을 듣고 오셨다. 그래서 활동명은 두고, 본명만 권나라에서 권아윤으로 바꿨다"며 "하지만 이름을 바꾼 뒤로도 차 사고가 많았다. 그래서 차를 아예 팔게 됐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동생들과 함께 PC방에 방문한 권나라. 이곳에서 그는 "과거에 게임을 좋아해서 PC방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돈을 벌면서 게임도 하기 위해서였다"고 일화를 말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권나라가 아르바이트를 할 때 그 PC방이 난리였다고 한다. 당시 권나라의 별명이 '분당 이나영'이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