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경기 만에 승전보 탈꼴찌..포항, 서울 2-1 제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10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리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제주는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FC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제주는 지난 7월 FC서울전 4-2 승리 후 9경기 무승(5무4패)에서 탈출하며 10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제주는 성남 골키퍼 김동준의 자채골로 리드를 잡은 뒤 마그노, 이근호의 연속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상주에서 전역한 윤빛가람은 선발로 출전해 제주의 승리를 지휘했다.

제주는 승점 22점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승점20)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11위로 올라섰다.

포항 스틸러스는 FC서울을 2-1로 꺾었다.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후반 37분 팔로세비치의 페널티킥으로 앞서 나간 포항은 2분 뒤 박주영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1-1이던 후반 43분 완델손이 극적인 결승골로 포항에 승리를 안겼다.

승점 39점을 기록한 포항은 8위를 유지하며 6위 수원 삼성(승점40)과의 승점 차를 1점을 좁혔다.

반면 서울은 승점 50점으로 리그 3위를 지켰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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