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산부인과, 영양제 맞으려는 산모에 낙태수술…네티즌 “이름 밝혀라” 분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강서구의 한 산부인과가 영양제 주사를 맞으러 온 임신부의 신원을 착각해 낙태 수술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의 한 산부인과 의사 A씨와 간호사 B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간호사 B씨는 본인 확인 없이 임신부에게 마취제를 주사했다. 의사 A씨 역시 환자 신원을 확인하지 않고 낙태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모는 임신 6주 진단을 받고 영양제 주사를 함께 처방받아 분만실을 찾았다가 피해를 입었다.

네티즌의 분노가 들끓었다.

“이건 살인이다” “병원 이름 공개하라”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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