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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래원이 프로 다이어터, 프로 낚시꾼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배우 김래원과 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김래원 씨가 입금과 동시에 독하게 살 빼는 스타 1위"라며 "1위 김래원, 2위가 조진웅"이라고 말했다.
김래원은 한 달 동안 15kg을 감량한 사실이 언급되자 "그때는 시간이 많이 없었다. 많이 체중 조절을 해야 될 때였는데, 그때는 노력을 더 했던 것 같다. 운동 시간을 조금 늘렸다"고 밝혔다.
폭풍 감량 비결에 대해 묻자 "저는 굉장히 많이 먹는다. 그런데 간 들어간 것을 아예 안 먹는다"며 "국이나 찌개를 안 먹는다. 그냥 따뜻한 물을 마신다. 그리고 과일로 당분을 섭취한다. 과일도 많이는 안 먹는다"고 말했다.
또 운동 방법에 대해 "아침에 40분 유산소를 하고, 웨이트 한 시간을 한다. 그리고 오후에 유산소 운동을 40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창 많이 먹을 때는 갈비 7~8인분에 냉면 한 그릇을 충분히 먹고 밥도 먹을 수 있었다. 작품이 계속 없다고 하면 하루에 다섯 끼도"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있던 이들을 놀라게 했다.
살이 금방 쪘다가 빠지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김래원은 "인터넷에 있는 사진이, 지금 80kg 나갈 텐데 그때 93kg 정도까지 나갔던 것 같다. 작품 할 때는 보통 75kg"이라고 밝혔다. 5kg 감량 정도는 일주일이면 충분하다며 '프로 다이어터'다운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래원은 '연예계 대표 프로 낚시꾼'이라는 수식어도 좋아한다고. 그는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보다 못하지는 않는다"며 '낚시부심'을 드러냈다.
"1년에 200일" 낚시를 하러 간다는 김래원. 이런 김래원을 두고 강기영이 사전 인터뷰에서 "김래원 형은 낚시를 끊어야 연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강기영은 "낚시를 즐기는 분도 일 년에 200일 가는 형은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실제로 과거 여자친구가 물고기를 질투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래원은 "예전에 만났던 분이 저한테 '물고기한테 질투를 해야 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런 남자랑 누가 결혼하고 싶겠냐"며 자아 성찰을 했다.
과거 소개팅을 제의받았지만 낚시 때문에 거절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은 김래원. 이런 그에게 김성주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낚시를 끊으라고 한다면?"이라고 하자 "그건 사랑하는 게 아니죠"라고 너스레를 떤 김래원. 이후 그는 "끊어야죠. 제가 사랑하면 끊어야죠"라며 결혼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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