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우여곡절 끝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NC는 이날 승리를 거두지는 않았지만 시즌 전적 72승 65패 2무로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냈다. 6위 KT가 남은 4경기를 전승하고 NC가 남은 5경기를 패하면 승률이 같아지지만 상대 전적에서 NC가 10승 5패로 앞서 NC의 5위 확보가 확정됐다.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두산은 3회초 오재일의 우월 3점홈런과 5회초 오재일의 우월 2점홈런에 이은 이흥련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6-2 리드를 잡아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NC는 6회말 노진혁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1점을 만회하더니 7회말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6 턱밑까지 추격했다. 양팀은 8회 공격에서 1점을 주고 받아 접전을 이어갔다.
NC는 9회말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대주자 이상호를 내세웠으나 이상호가 견제사로 아웃되면서 추격의 동력이 사라지는 듯 했지만 스몰린스키의 극적인 좌월 솔로홈런으로 7-7 동점을 이루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양팀은 12회까지 추가 득점이 없었고 결국 7-7 무승부로 만족했다. 두산은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하며 83승 55패 1무로 1위 SK를 1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4⅔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난조를 보였고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데 만족했다.
[스몰린스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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