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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40부작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대장정을 이끈 배우 신세경이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신입사관 구해령' 종영 기념 공동 인터뷰에서 신세경은 5개월 가량 함께한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나니 "만감이 교차하더라"며 털어놨다.
촬영과 방영이 동시에 이뤄지는 시스템에 익숙했던 신세경은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일찌감치 촬영이 마무리돼 마지막 회를 기다리게 된 것이 신기한 눈치였다.
"솔직히 너무 행복했어요. 믿기가 힘들었어요. 주연 배우로 임하면서 '콜 시간이 이렇다니?' 한적 많았어요. 불평할 부분이 하나도 없고 저로선 너무 만족스럽고 감개무량 했죠."
드라마 '토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사극에서 강점을 보였던 신세경은 이번 작품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라는 도전적인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 극찬을 이끌어냈다.
"사극에 잘 어우러진다는 칭찬을 들으면 감사하죠. 그런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어 행운이었고, 글로 담아주신 작가님들께도 감사하고요."
'신입사관 구해령'은 신세경과 아이돌 가수 차은우의 조합을 내세워 사극이지만 자극 없는 산뜻한 드라마를 완성했다.
"젊고 통통 튀는 면모를 지닌 사극이었죠. '신입사관 구해령'은 다른 틀을 가져야 한다는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중, 후반에 극이 진지해지면서 무게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지만 이 사극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판타지적 설정이나 삶의 모습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지지 않으려고 했어요. 타이틀 롤에 대한 부담감은 점점 잊었던 것 같아요. 다른 작품 해왔을 때처럼 극을 이끄는 한 사람으로서 함께 어우려졌죠."
시청률은 4%~6%대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신세경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저희 작품은 뭐랄까 자극적이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을 해하는 게 없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갖고 연기했어요. 그 의도에 어긋남 없이 해왔다고 생각해요."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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