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정규시즌 순위가 확정된 LG가 포스트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NC와 맞대결을 벌인 뒤 28일 광주 KIA전, 29일 잠실 두산전, 30일 잠실 롯데전이 예정돼 있다.
이미 정규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LG는 NC전에서 주전 멤버들을 가동한 뒤 KIA를 상대로는 주전 선수들이 대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동현의 은퇴 행사가 있는 두산전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류중일 LG 감독은 27일 NC전을 앞두고 KIA전에서는 강정현, 두산전에서는 이우찬, 롯데전에서는 배재준이 선발투수로 나갈 것을 예고하면서 "백승현을 KIA전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장시켜 오지환의 공백을 조금이라도 메우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NC전에 선발투수로 나오는 심수창은 2~3이닝을 던질 예정이며 주축 불펜투수들은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내일(28일) 주전들을 많이 빼고 광주로 갈 것"이라면서 "다음날(29일) 경기가 오후 2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두산전에서는 이동현의 은퇴 행사도 있고 팬들도 많이 오실 것이다. 최선을 다하는 게 예의인 것 같다"라고 주전 선수들을 투입할 의사를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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