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구FC가 박기동의 극적인 동점골로 제주 유나이티드와 비기며 상위스플릿을 확정했다.
대구는 28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 홈 경기서 제주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0-2로 끌려가다 후반 33분 정승원, 후반 추가시간 박기동의 연속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승점 47점을 기록한 대구는 4위를 유지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상위스플릿이 확정됐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25분 제주 오사구오나에게 실점했지만 VAR 판독으로 득점이 취소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전반 42분에는 페널티킥을 내줬고, 제주 키커로 나선 윤일록이 성공하며 끌려갔다.
후반에 변수가 발생했다. 제주 김지운이 후반 19분 스로인 과정에서 시간을 끌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가진 대구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후반 31분 안현범에게 추가 실점하며 0-2가 됐다.
하지만 대구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3분 정승원이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박기동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