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루키 조아연(볼빅)이 연장 접전 끝에 시즌 2승을 차지했다.
조아연은 29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파71·632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조아연은 최혜진(롯데), 김아림(SBI저축은행)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에서 보기를 기록한 김아림이 먼저 탈락했고, 2차 연장을 거쳐 3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조아연이 파에 그친 최혜진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조아연은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 또한 신인상 포인트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대회 전까지 2위 임희정(한화큐셀)에 235점 차 추격을 당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격차를 505점까지 벌렸다.
조아연은 우승 후 “지난 주 대회부터 퍼트와 샷 감이 좋아서 흐름을 잘 유지하자고 생각했는데 잘 된 것 같다. 경기할 때 퍼트가 잘 되니까 불안감 없이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조아연. 사진 =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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