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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서채현이 또 다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서채현(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신정여상)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 IFSC 월드컵 리드 부문 랭킹 1위인 서채현은 월드컵 4차전 결승에서 최종 1위를 기록, 2차 대회와 3차 대회에 이어 3대회 연속 우승했다.
서채현은 예선에서 두 루트 중 한 루트를 완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5위로 27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
이후 준결승에 이어 결승 무대에 오른 서채현은 다른 상위권 선수가 모두 고전한 34+ 문제를 해결, 34.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채현은 "이번 월드컵 벽 길이가 짧아서 루트가 많이 복잡하고 동작도 어려웠지만 집중이 잘돼서 좋은 등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 남은 월드컵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채현은 10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및 리드 월드컵 5차, 6차 대회 준비를 위해 국내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서채현.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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