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손녀의 변화에 감동했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가수 하하가 스페셜 MC로 출격한 가운데, 개그맨 지상렬이 30년 만에 맞이한 손녀와 눈을 맞추기 위해 '인터뷰룸'에 등장했다.
이날 지상렬은 5년 간 손녀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토로하며 "친해지는 방법을 잘못 선택했다. 손녀를 웃긴다고 문에 가서 꽈당했다. 재밌어할 줄 알았는데 안 좋아하더라. 돌 지나자마자 했다. 눈 병뚜껑 묘기도 했는데 기겁을 하더라"라고 말해 MC들의 야유를 자아냈다.
마침내 손녀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손녀는 눈도 맞추지 않고 지상렬의 시선을 피했다. 지상렬은 미소를 짓다가도 멋쩍어하는 낯선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지상렬 형이 이러는 건 처음 봤다"라고 놀라워했다.
그럼에도 지상렬은 손녀에게 "눈으로 와이파이 다섯 칸 정도 터뜨리자"라고 애드리브를 날리는가 하면, 계속해서 마음을 두드렸다. 이에 손녀는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지상렬의 장난에 크게 웃음을 터뜨려 지상렬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손녀는 "이제 피곤하다. 잘래"라며 눈을 감아 지상렬을 당황하게 했다. 손녀는 다시 눈을 떴고, 지상렬을 향해 달려 가 포옹을 해 모두를 감격하게 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