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마무리투수 고우석(22)에게 '겹경사'가 아닐 수 없다.
올해 8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52로 LG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고우석은 생애 첫 가을야구 출전은 물론 국가대표팀 승선이란 '겹경사'를 맞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2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프리미어 12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했고 그 안에 고우석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LG에서는 고우석을 포함해 3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현수와 차우찬은 국가대표 단골손님이지만 고우석은 그야말로 LG표 육성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한다.
고우석은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뽑힌 기쁨은 물론 있지만 일단 당장 치러야 하는 가을야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고우석은 2일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국가대표로 뽑혀 영광이라 생각한다"라면서도 "일단 내일(3일)부터 포스트시즌이라 더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로 뽑히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봤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는 고우석은 "포스트시즌은 걱정 반 기대 반이다. 내가 불을 지르면 안 된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라고 포스트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우석이 포스트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른 뒤 국가대표에서도 뒷문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우석은 "대표팀은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나오는 자리다. 다른 선수들의 장점을 잘 흡수해서 내 것으로 만들면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면서 국가대표 마무리 보직에 대한 말에는 "마무리를 맡으면 물론 좋지만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고우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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