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음악프로' 프리스타일 'Y', 미니홈피 BGM 전체 1위…'깜짝' 무대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프리스타일이 '수요일은 음악프로'에 등장했다.

2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수요일은 음악프로'에서는 과거 미니홈피 BGM 콘셉트로 토크를 나누는 전현무, 김준호, 가수 존박, 김재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게스트로는 배우 황보라, 만화가 김풍, 개그맨 유세윤이 출격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이별 당시 깔았던 미니홈피 BGM' 리스트를 맞히는 과정에서 프리스타일 'Y'를 외쳤다. 이 때, 무대 앞에서 프리스타일이 'Y'를 부르며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정작 'Y'는 이별곡의 1위가 아니었다. 대신 미니홈피 BGM 전체 1위였다. 이와 관련해 지오는 인기를 실감했냐는 질문에 "버스를 탔을 때 제가 벨소리를 'Y'로 했는데 모두가 자신의 휴대폰을 쳐다보더라"라고 놀라운 경험을 전했다.

이어 미노는 "술집을 갔을 때 다른 분들 벨소리가 다 저희 노래더라. 그런데 정작 저를 알아보지 못하더라. 옆에서 저는 수줍게 인사를 건네는데 '뭐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인기 요인에 대해서 미노는 "굉장히 빨리 작업한 곡이다. 진실 되지 않아서 인기가 있던 게 아닐까 싶다. 가사도 저의 첫 이별 이야기였고, 기타도 헤어진 여자친구가 선물한 기타였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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