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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단단한 껍데기를 깨고 이미지 변신을 위해 나선 네 명의 게스트가 거침 없는 입담을 뽐냈다.
2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껍데기는 가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응수, 가수 박상민, 카더가든, 래퍼 뱃사공 등이 출연했다.
김응수는 영화 '타짜'에서 연기한 곽철용이 최근 인기 역주행을 한 것을 두고 "자고 일어났더니 아이언 드래곤의 세상이더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김응수는 곽철용의 명대사를 직접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카더가든은 "완전히 중독됐다. (김응수 영상을) 하루 종일 SNS에 업로드 한 적도 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응수는 '타짜4' 출연 제안이 온다면 "안 할 것"이라며 "구로사와 아키라는 거장이 '1편만한 후속작은 없다'고 했다. 그리고 곽철용은 이미 죽었다"고 말해 주위를 초토화시켰다.
뱃사공은 '쇼미더머니' 프로듀서 제안은 거절하고 '라디오스타'엔 출연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애초에 '쇼미더머니'란 프로그램 욕도 많이 했고 음악을 돈 때문에 하는 게 아니"라며 "지금도 알바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뱃사공은 "하늘이 형 회사에서 청소 알바를 하고 있다. 제 앞에서 청소부를 구하더라"며 "똑같이 일할 테니 똑같은 페이를 받겠다고 했다. 한 시간 밖에 안 걸리는데 일당이 7~8만원이다. 처음엔 3시간 걸리는데 시간이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출연 때마다 화제를 모으며 '라디오스타'와 궁합이 좋았던 김응수는 "내가 김구라, 김국진 눈치를 보겠냐. 그리고 '라스' 시청률이 그렇게 높지도 않지 않느냐"며 대세 다운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박상민은 김구라를 보고 감동한 적이 있다며 "한 번도 안 쓴 (선글라스) 최신상을 줬는데 방송에 쓰고 나오더라. 다른 사람들은 쓴 걸 본 적이 없는데, 은근히 감동했다"는 것.
김응수는 카더가든과 뱃사공의 첫 인상에 대해 "뭘 하시는 분인가 상상을 해봤다. 일반 회사 직장인인 것 같진 않고, 코미디언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얼굴을 보니) 연기자는 절대 못한다. 그런데 뮤지션입니다' 하더라. 발라드 쪽도 아닌 거 같고 래퍼하겠구나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안영미는 "아무리 시청률이 떨어져도 직장인을 섭외하진 않는다"며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박상민은 "밀주 제조하게 생겼다. 마약 딜러 같다"는 오해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저는 담배는 아예 안 배웠고 술은 체질에 안 맞다. 몇 년 전만 해도 커피를 마시면 설탕 7스푼을 넣었는데 그것도 끊었다"고 말했다.
카더가든은 나이에 대한 오해를 벗고 싶다며 "실제 나이는 서른 살이다. 90년생이다. 동갑 연예인이 강민경, 김연아, 박보영 씨다. 다이어트도 해봤고,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윤곽주사도 맞았다. 생각이 없다가도 TV 출연하면 네티즌 반응에 생각보다 상처를 많이 받더라"고 고백했다.
또 "성형은 포기했다"면서 "친한 형한테 물어봤는데 그 정도면 다시 태어나는 게 빠르다더라. 저는 다시 태어난다면 딘처럼 생기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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