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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태풍이 지나간 청명한 부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열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배우 정우성·이하늬의 진행으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강변호텔'로 부산을 찾은 배우 권해효를 시작으로 수많은 선후배 배우들이 자리해 시선을 끌었다.
올해 941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흥행을 거둔 영화 '엑시트'의 주역 윤아는 영화 '미녀와 야수'의 벨이 막 튀어나온 듯, 노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레드카펫을 빛나게 했다. 이어 조정석은 멋진 턱시도 차림으로 참석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들은 오는 4일 오후 1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오픈토크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올해 1월 개봉해 1,626만 관객을 끌어모은 '극한직업'의 주역들도 나란히 자리했다. 배우 류승룡, 이동휘, 진선규, 공명, 이병헌 감독이 거수경례를 하며 영화 팬들에게 멋진 팬서비스를 보였다. '극한직업'에 함께 출연한 이하늬는 이날 개막식 사회자로, 정우성과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았다. 화이트 드레스와 더불어 화사한 미모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배우 조여정, 박명훈, 장혜진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엑소 수호는 배우 김준면으로 자리했다. 김준면은 마카오국제영화제 홍보대사 자격으로 이번 영화제에 참석했다.
'버티고'의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과 '야구소녀' 이준혁, 이주영, 염혜란,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종이꽃' 유진, 김혜성, '집 이야기' 이유영, 강신일, '초미의 관심사' 김은영(치타), '프린세스 아야' 백아연, 갓세븐 박진영 등이 참석해 영화의 전당을 뜨겁게 달궜다.
개막 공연에서 미얀마 카렌족 난민 소녀 완이화(WAN Yihwa)는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를 불렀다. 이 노래는 70명의 ‘안산 안녕?!오케스트라’ 단원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50명, 김해문화재단 글로벗합창단 126명 등 총 246여명의 하모니로 영화의전당에 울려퍼졌다.
개막식 MC 이하늬는 내레이션을 통해 "우리는 모두 다릅니다. 다양성은 세상을 한층 풍요롭게 합니다", 정우성은 "차이 때문에 차별하지 않는 세상 다양한 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공유하는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세계 85개국 299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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