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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연인을 통해 팬 선물을 되팔았다는 논란을 해명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 김정현은 "사기 및 횡령 의혹, 막말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강성훈이 최근 팬이 준 선물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논란은 지난 6월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명품 브랜드 강아지 목걸이가 올라오면서 시작됐는데,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애견 액세서리로 해외에서 주문해야 구할 수 있는 50만 원 상당의 고가제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제품이 강성훈의 팬이 선물한 것과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실제로 같은 모양의 제품을 강성훈의 반려견이 착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한 김정현.
그는 "또한 누리꾼들은 해당제품을 올린 작성자가 4개월간 약 천 개가 넘는 중고물품을 올린 것을 포착. 판매 물품 중 일부가 팬들이 강성훈에게 준 선물과 같다는 주장이 더해지며 의혹에 힘을 실었다. 특히 판매자 연락처가 전 팬클럽 운영자이자 연인으로 알려진 A씨와 동일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이 더 거세졌다. 논란이 일자 해당 판매글은 바로 삭제됐다"고 추가했다.
이에 대해 강성훈은 1일 자신의 SNS에 '굉장히 당황스럽고 무엇보다 팬 분들께 너무 죄송스럽다. 수개월 전에 이전 팬클럽 운영자이자 스타일리스트였던 그분과 업무적인 부분과 개인적으로 도움 받았던 것까지 모든 관계를 정리하게 되었다. 업무상 편의를 위해 보관을 맡겼던 것 중 물품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팬들이 준 선물까지 섞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입장과 함께 '모두 하나하나 세세히 챙기지 못한 나의 불찰이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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