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경주(SK텔레콤)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4일 경상남도 남해 정산컨트리클럽(파72, 7300야드)에서 열린 2019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서 이글 2개, 버디 3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다.
이 대회는 최경주가 호스트다. 태풍 미탁과 일몰로 3일 1라운드서 7개홀만 소화했다. 이날 1라운드 잔여 11개홀을 소화, 이븐파로 마쳤다. 이후 2라운드서 힘을 냈다. 10번홀에서 출발, 곧바로 버디를 잡았다. 14번홀에선 이글을 낚았고, 16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1번홀에서 이글, 4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2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는 "2라운드는 10번홀부터 출발했는데 첫 홀에서 버디에 성공했다. 이후 압박 없이 나만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됐다. 한 라운드에 이글을 2개나 기록하기도 했고 운도 많이 따라줬다. 전체적으로 퍼트가 되지 않았지만 스코어는 만족한다. 최근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머릿속이나 몸에 남아있거나 뱄던 느낌과 감각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경기를 하는데 한결 편해지고 있어 흡족하다"라고 말했다.
이수민이 11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다. 윤상필은 9언더파 135타로 2위, 권성열, 조성민, 김한별, 이승택은 6언더파로 공동 6위다. 2라운드 역시 오후 조 60명이 일몰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5일 2라운드 잔여일정을 먼저 소화한 뒤 3라운드에 돌입한다.
[최경주.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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