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수비의 승리다."
KGC가 5일 오리온과의 원정 개막전서 예상을 뒤엎고 이겼다. 브랜든 브라운과 오세근의 하이&로, 거기서 파생되는 연계플레이가 고루 돋보였다. 크리스 맥컬러도 연습경기서의 불안함을 떨쳐내고 제 몫을 했다. 지난 시즌 오리온 상대 6전 전패 악몽을 털어냈다.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오세근, 양희종 등 모든 선수가 잘했다. 오세근, 브라운, 양희종이 빠질 때 백업 멤버들이 잘 지켜줬다. 그래서 4쿼터에 오세근이 계속 뛸 수 있었다. 출전시간은 조금 더 늘려갈 생각이다. 주전보다 백업이 잘해줘서 이겼다"라고 입을 열었다.
백업 선수들에 대한 구체적인 칭찬을 부탁했다. 김 감독은 "배병준은 수비가 약한데 3점슛을 원한다. 박형철은 수비를 원하고, 김철욱은 세근이가 빠질 때 리바운드와 수비가 중요하다. 변준형과 박지훈도 수비가 좋았다. 수비의 승리다. 하워드, 랜드리 수비가 잘 됐다. 배병준이 3점슛을 잘 넣었다. 마지막까지 잘 지켜줬다"라고 말했다.
크리스 맥컬러에 대해 김 감독은 "필리핀에서 뛰었고,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적응을 하면 브라운의 백업으로 잘 쓸 것 같다. 3점슛 등 슈팅에서 뭔가를 해주면 전혀 문제 없을 것이다. 팀이 이기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승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