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가브라스 감독 "韓영화, 너무 사랑해…美 영향 받지 않은 고유의 감수성 있다" [24th BIFF]

[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이 한국영화를 높이 평가했다.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선 그리스계 프랑스 감독 코스타 가브라스&박찬욱 감독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2019 BIFF)의 아이콘 섹션을 통해 신작 '어른의 부재'를 선보인다.

이날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은 "지난 번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했을 때 관계자들, 시민들이 너무 친절하게 환대해주셨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한국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라며 "사실 여러 나라에 많은 감독이 있는데, 그들은 미국권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을 많이 만든다. 그런데 한국은 개성적이고, 한국적인 감수성과 역사적인 요소들이 많이 배어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겟지만, 한국영화들이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고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상을 많이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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