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토종 에이스' 차우찬(32)이 전격 구원 등판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차우찬은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6회초 1사 1,3루 위기에 등장한 차우찬은 대타로 나온 박동원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주자 2명이 득점하는 장면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5-5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지영을 삼진으로 잡은 차우찬은 대타 김지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혜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겨우 이닝을 마쳤다.
차우찬은 7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하성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한 뒤 이정후를 2루 땅볼로 요리하면서 아웃카운트 2개를 수확했다. 박병호의 타석이 오자 LG는 정우영과 교체를 선택했다.
정우영은 박병호를 자동 고의 4구로 내보냈고 제리 샌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차우찬의 실점이 추가됐다. LG는 5-6으로 역전을 당했다. 차우찬은 이날 1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남겼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차우찬은 이틀 휴식 후 구원 등판에 나섰지만 역시 무리가 있었다.
[LG 차우찬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6회초 수비를 마친 후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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