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공격수 김신욱이 A매치에서 16년 만에 한경기서 4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김신욱은 10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2차전에서 4골을 넣어 8-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신욱은 지난 2003년 네팔과의 아시안컵 2차예선 경기에서 5골을 넣었던 박진섭 이후 16년 만에 A매치 한경기에서 4골 이상을 기록했다. 박진섭이 5골을 넣었던 네팔전에서 한국은 16-0 대승을 거뒀었다.
김신욱은 스리랑카전에서 전반 17분 손흥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김문환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스리랑카를 상대로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김신욱은 후반 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홍철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4골을 폭격했다.
김신욱은 스리랑카전 4골과 함께 A매치에서 1년 8개월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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