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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구혜선이 연이은 근황 공개를 했다.
구혜선은 12일 자신의 SNS에 "싱가폴 아트페어에 출품할 그림을 준비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혜선이 직접 붓으로 그린 작품이 담겨있어 시선을 끈다.
앞서 구혜선은 "살면서 그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외도로 의심되는 정황들도 알게 했으며 주취 중 폭력 또한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미치게 만들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토로했다.
구혜선은 "솔직한 마음으로 나는 가사일에 지쳐 그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집착도 그 반대였고. 그 역시 나를 인내했을 테지만 그를 인내하고 살아온 나에게 이혼통보는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며 "회사와 오랫동안 이혼준비를 한 사실을 안사람이 느낄 배신감이 어떤 것인지 나는 그것을 계속하여 sns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삼 년 동안 함께 살며 늘 우리가 서로를 미워한 것만은 아니었다. 오랜 시간 우리는 서로를 예뻐해 하고 행복했다. 그래서 이 상황이 납득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면서 "이혼 소송은 진행 중이고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한다. 나는 그동안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 이제 내 할 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폭로전 종결 의사를 담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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