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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 뒤 자신의 축구 인생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펩 체제에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팀으로 변모했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고, 2017-18시즌 승점 100점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리그, FA컵, 리그컵을 모두 휩쓸었다.
아구에로의 득점력도 상승했다. 펩 부임 후 잠시 입지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이제는 펩 축구를 가장 잘 이해하는 공격수로 진화했다.
아구에로는 펩과의 대화가 자신을 바뀌 놓았다고 고백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내 축구는 펩이 온 뒤로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나에게 새 역할을 요구했고, 이제 적응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아구에로는 리그에서 8골로 태미 아브라힘(첼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이어 “펩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솔직히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가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부담을 준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그를 이해했고, 이제는 펩이 나를 1초도 가만히 두질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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