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공짜로 보낼까봐 구체적인 이적료를 책정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릭센 매각을 결정했다”면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에릭센의 몸 값으로 최대 2,500만 유로(약 330억원)을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이 에릭센의 이적료를 받으려면 겨울 이적시장에 매각을 해야 한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폴 포그바를 우선 순위로 두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하지만 포그바 영입이 불발되면서, 레알은 내년 1월 에릭센을 데려오기로 마음을 바꿨다.
토트넘은 에릭센을 붙잡기 위해 여러 차례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에릭센이 모두 거절했다. 결국 레비 회장이 1월 에릭센을 팔기로 결심했다.
레알도 330억원 수준이면 에릭센을 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