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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마루앙 펠라이니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을 두고 주제 무리뉴 감독을 너무 빠르게 경질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펠라이니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통해 “맨유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무리뉴를 영입했다. 무리뉴는 자신의 팀을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경질됐다. 너무 빨리 그를 내보냈다”고 말했다.
맨유가 역사상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이번 시즌 리그 12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1월 맨유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한 펠라이니는 무리뉴 경질이 맨유에겐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펠라이니는 “맨유는 무리뉴 감독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감독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단기간에 우승을 원했고, 그때마다 감독을 경질했다. 퍼거슨 감독의 업적을 다시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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