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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다니엘 제임스를 칭찬하면서도, 이게 친정팀의 슬픈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퍼디난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제임스는 맨유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선수”라고 칭찬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완지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한 제임스는 팀에서 유일하게 제몫을 하고 있다.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4경기 만에 3골을 터트렸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18개월 걸린 3골을 단 기간내 성공한 셈이다.
이적료도 저렴했다. 제임스는 1,500만 파운드(약 220억원)에 맨유에 입성했다. 최고의 가성비란 얘길 듣는 이유다.
하지만 퍼디난드는 “제임스가 맨유를 이끌 선수로 지목받고 있다. 이것이 맨유의 현실”이라고 아쉬워했다.
제임스는 불과 한 시즌전만 해도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던 유망주였다. 그런데 현재 맨유 선수단이 제임스보다 못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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