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우리카드가 대체 외인 펠리페의 활약에 힘입어 2019-2020시즌 첫 승을 올렸다.
우리카드 위비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시즌 첫 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14, 25-17, 25-22)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시즌 1승, 삼성화재는 1패를 기록했다.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펠리페가 공격 성공률 57.14%와 함께 23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나경복과 이수황은 각각 10득점을 책임. 블로킹(7-5)과 서브(4-2) 모두 우위를 점했다. 반면 외인 산탄젤로가 부상인 삼성화재에선 박철우가 20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1세트 초반 펠리페의 강력한 서브와 황경민-나경복 듀오를 앞세워 14-7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계속해서 격차를 벌리다 펠리페의 후위 공격으로 22-12까지 달아났고, 상대 범실과 펠리페의 연속 득점 속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수월했다. 펠리페를 중심으로 국내 선수들의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상대의 잦은 범실과 함께 20점 이후에는 이수황의 활약이 빛났다.
기세를 이은 3세트 24-20에서 고준용과 지태환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잠시 위기가 찾아왔지만 박철우의 서브 범실로 기분 좋은 셧아웃 승리를 확정했다.
[우리카드 위비.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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