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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보이스카우트'의 정체는 가수 이루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가왕 '만찢남'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대결은 '보이스카우트'와 '건빵'의 차례였다. '보이스카우트'는 포지션의 'I LOVE YOU'를 선곡해 가성과 진성을 넘나들며 곡의 애틋함을 더했다. 이어 '건빵'은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RAIN'을 불러 독특한 색깔이 있는 목소리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판경 결과 54 대 45로 '건빵'이 '보이스카우트'를 이기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공개된 '보이스카우트'의 정체는 이루였다. 이루는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에게 말을 안 하고 나왔다며 "아버지가 저번 주에 '복면가왕'에 출연했는데 저한테 말씀을 안 하고 나오셨다. 모르고 봤는데 너무 알겠더라. 3라운드까지 가셨다. 제가 아버지 공연을 정말 많이 봐왔는데, 어떤 무대에서보다 더 열심히 부르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루는 "음악 방송 무대에 서는 것이 7년 만"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가수 윤상은 "공백기가 벌써 7년이나 됐으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제발 힘 내달라. 이루 씨 또래에서 남자 발라드 하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의무감을 갖고 신곡으로 활동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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