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헨리 소사는 위기에 놓인 SK 와이번스를 구하지 못했다. 3회말 찾아온 위기서 대량실점을 허용, 3이닝만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소사는 1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 3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68개 던졌다.
소사는 경기를 무난하게 시작했다. 1회말 서건창(유격수 땅볼)-김하성(좌익수 플라이)의 출루를 저지한 후 이정후에게 2루타를 허용해 놓인 2사 2루. 소사는 박병호를 시프트에 의한 2루수 땅볼로 막으며 1회말을 마쳤다. 소사는 이어 2회말에는 제리 샌즈(삼진)-송성문(좌익수 플라이)-이지영(유격수 라인드라이브)은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소사는 0-0 균형이 이어진 3회말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안타를 맞은 소사는 김혜성-서건창을 연달아 루킹 삼진 처리하며 위기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김하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놓인 2사 1, 2루서 이정후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소사는 이어진 2사 2루서 박병호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맞은 후 길었던 3회말을 마쳤다.
소사는 0-3 스코어가 계속된 상황서 맞은 4회말에도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3회말을 기점으로 급격히 투구수가 늘어난 소사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소사에 이어 팀 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이 승계주자에게 득점을 허용, 소사의 최종기록은 4실점(4자책)이 됐다.
한편, 브록 다익손의 대체외국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소사는 정규시즌서 16경기에 등판, 9승 3패 평균 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대체외국선수로 맞았지만, 소사는 2012년부터 매 시즌 KBO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통산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 자책점 2.94를 남겼다.
하지만 17일 키움 타선을 봉쇄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SK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서 모두 패배, 벼랑 끝에 몰려있는 터. 당장의 1패는 곧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하는 상황서 소사는 제몫을 하지 못했다. 자칫 이번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위기서 경기를 마쳤다.
[헨리 소사.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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