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안병훈이 버디쇼를 펼치며 더 CJ컵 첫날 깜짝 선두에 올랐다.
안병훈은 17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달러)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안병훈은 단독 2위 호아킨 니만(칠레)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지난달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단독 3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최근 2개 대회 컷탈락의 아픔을 씻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번 대회서 다시 한 번 PGA투어 첫 승을 노린다.
안병훈은 경기 후 “오늘 좀 이상했다”라고 웃으며 “어제 그저께는 타수가 맞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치다 보니 샷도 원하는 대로 치고 거리감도 좋았다. 위기가 있을 땐 잘 막았고 보기 없이 잘 쳤던 것 같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들에 이어 제이슨 데이(호주)가 6언더파 단독 3위, 황중곤, 대니 리(뉴질랜드), 찰스 하웰 3세,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이 5언더파 공동 4위로 뒤를 따랐다. 이수민과 임성재는 4언더파 공동 9위, 이경훈, 최경주, 김시우는 3언더파 공동 15위다.
[안병훈. 사진 = JNA GOLF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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