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5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눈앞으로 다가온 키움이 3점을 선취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회말 3-0 리드를 잡았다.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맹활약한 김규민이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후 김하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중심타선에 기회를 연결했다.
이미 첫 타석에서 좌전 2루타를 날렸던 이정후는 149km 직구가 높게 제구된 것을 받아쳐 우전 2루타를 작렬, 키움에 2-0 리드를 안겼다. 여기에 박병호도 151km 직구를 때려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키움이 3-0으로 달아났다.
지난 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키움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다.
[키움 이정후가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SK의 경기 3회말 2사 1,2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린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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