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KCC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수를 추가했다.
부산 KT 소닉붐은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85-79로 이겼다. 두 팀 모두 3승2패가 됐다. SK와 함께 공동 3위.
KT가 3쿼터까지 65-58로 앞섰다. 양홍석과 바이런 멀린스가 내, 외곽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KCC는 리온 윌리엄스와 송교창이 분전했으나 다른 국내선수들이 뒷받침하지 못했다. 조이 도시의 약한 공격력은 여전했다.
KCC는 4쿼터 초반 윌리엄스와 송교창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6분42초전 이정현의 3점포로 1점차까지 따라갔다. 그러자 KT는 멀린스가 잇따라 스틸을 해냈고, 김영환의 3점포로 한숨 돌렸다. 이후 KCC가 이정현의 3점포, 이정현의 도움에 의한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KT에는 허훈이 있었다. 곧바로 3점포로 응수했다.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한 방. 이후 79-79 동점이던 경기종료 50초전 결승 3점포를 터트렸다. 13초전에는 승리를 확인하는 속공 득점을 올렸다. 허훈은 4쿼터에만 8점을 뽑아냈다.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올렸다. 멀린스가 18점, 송교창이 16점을 올렸다.
KCC는 윌리엄스가 32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역전극에 실패했다.
[허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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