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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우기(본명 박제욱·31)는 가수 로꼬, 박재범, 식케이,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 등 다양한 아트스트들과 함께 여러 번 작업에 임했다.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이들 중 최고의 파트너는 누구였을까.
"다 비슷하게 잘 맞지만 개인적으로 로꼬와 작업하는 게 가장 편하다. 내가 낯을 많이 가려 새로운 작업하는 걸 힘들어하는데, 서로 꾸밈없이 얘기할 수 있어 좋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를 통해 발매된 지난해 최고의 히트곡 '주지 마'에 이어 지난 11일 공개된 '가을속에서'까지 우기는 화사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화사의 이름이 나오자 그는 친한 동창을 얘기하는 듯 밝은 얼굴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처음 만났을 때는 당연히 어색했다. 걸그룹이다 보니 되게 어려울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다. 그런데 방송하는 느낌을 못 느낄 정도로 많이 친해졌다. 서로 앨범이 나오면 꽃도 보내주면서 응원을 해주고 있다. 만날 때면 동네 친구처럼 편하게 모자를 쓰고 보곤 한다. '가을속에서'까지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두 번째 작업은 더 수월했다. 화사에게 미안한 게, 그 친구가 시간이 너무 없는데도 한 달 중에 딱 이틀 쉬는 동안 나와 녹음을 해줬다. 너무 고맙다"
부러움을 자아낼 정도로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우기에게도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 존경하는 롤 모델이 존재했다.
"어릴 때부터 자우림의 열렬한 팬이었다. 김윤아 님에게 앨범을 부탁드렸었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결국엔 못하게 됐다. 롤 모델로는 피제이형을 꼽고 싶다. 너무 좋아하고, 옛날부터 그 형의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많이 했다"
우기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음악을 듣는 대중에게 '우기'라는 이름이 어떻게 남길 바랄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들처럼 오래 기억남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드는 게 내 최종 목표다. 하지만 음악이 어떻고 하는 건 내 생각일 뿐이고, 듣는 사람들의 감상은 다 틀리다는 걸 안다. 마음대로, 자유롭게 내 음악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진 = 하이어뮤직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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