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아놀드 슈왈제네거 많이 늙어, 나도 늙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영화 ‘터미네이터’ 배우들을 향한 팬심을 내비쳤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태진과 함께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DJ 박명수는 “엊그제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 부터 시작해서 유명하신 분들, 저희가 예전에 보고 꿈꿨던 분들이 오셨다. 거기 갈 수 있었는데 못 간 게 너무 아쉽다. 진짜 좋아하시는 분들인데”라며 아쉬워했다.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는 분이 계셨는데 (못 가서)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라고 말한 그는 “예전에 추억이 있지 않나. 어릴 때 보고 들떴던 주인공들이, 많이 늙었지만 저도 많이 늙었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태진은 “저도 어릴 때 박명수 씨를 보며 어떻게 저렇게 웃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같이 방송하는 게 신기하다. 비록 많이 늙으셨지만”이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박명수는 “안 늙으면 이상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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