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정유미, 공유 주연의 ‘82년생 김지영’이 압도적 예매율을 앞세워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살릴 전망이다.
2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이날 오후 2시 28분 현재 45.4%로 압도적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말레피센트2’, 3위 ‘조커’(6.6%)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조커’의 선풍적 인기에 이어 디즈니 영화 ‘말레피센트2’가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가운데 ‘82년생 김지영’이 높은 기대감으로 흥행 청신호를 켰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사회 이후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출간 이후 2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에 드라마와 이야기를 더해 새롭게 완성된 작품이다.
특히 원작과는 달리 가족, 직장 동료 등 에피소드를 추가해 소설과는 다른 결을 살렸다는 평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 결혼 생활의 갈등,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는 의지, 아내의 아픔을 이해하는 남편 등의 이야기는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대다수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유미, 공유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일품이다. 정유미는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인 '지영' 역을 맡아 일상을 살아가는 담담한 모습부터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을 알아가며 뜨거워지는 감정까지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로 몰입감을 높인다.
공유 역시 '지영'을 걱정하며 지켜보는 남편 '대현'으로 분해 전작에 비해 한층 깊이 있고 디테일한 연기를 펼쳤다.
사랑과 믿음을 주는 엄마 '미숙' 역의 김미경의 연기는 관객의 눈물을 자아낸다. 언니 '은영' 역 공민정, 동생 '지석' 역 김성철, 아빠 '영수' 역 이얼까지 '지영'의 가족으로 등장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호흡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보편적 공감대 형성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어우러진 ‘82년생 김지영’이 소설에 이어 영화에서도 흥행 대박을 터뜨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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