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이 정규시즌의 부진을 털고 비상할 수 있을까.
김재환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의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MVP 및 홈런왕이었던 김재환은 올 시즌 136경기 타율 .283 140안타 15홈런 91타점 OPS .796의 부침을 겪었다. 지난해에 비해 타율(.334), 안타(176개), 홈런(44개), OPS(1.062) 등 각종 공격 지표가 급격히 하락했다.
가을 기억도 좋지 못하다. 지난해 SK와의 한국시리즈서 2경기 타율 .500의 맹타를 휘두르다 돌연 외복사근 손상으로 팀의 준우승을 벤치서 지켜봐야 했다.
김재환은 “끝까지 나갔더라도 잘 할지 몰랐겠지만 아쉽긴 했다. 올해는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상대 분위기가 좋지만 우리는 계속 쉬었다. 장타 하나 치기가 힘든 가을야구에 최대한 나를 믿고 스윙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두산 타선이 좌완에 유독 약한 것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김재환은 “올 시즌 이야기일 뿐이다. 그 전에는 달랐다”며 “나뿐만 아니라 모든 좌타자들이 유독 올해 고전하지만 딱히 신경은 안 쓴다”고 했다.
박병호와의 4번 맞대결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정말 생각한 적이 없다”고 손사래를 친 김재환은 “특별하지만 내가 지금 남 신경 쓸 때가 아니다. 지난해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정말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 준비한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형 감독은 이번 시리즈 키플레이어로 김재환을 꼽았다. 전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이영하도 "김재환 선배가 MVP가 될 것 같다"고 힘을 실었다. 모두가 김재환의 호쾌한 스윙을 기다리고 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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