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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뉴이스트 아론이 뉴욕 발 인천 행 비행기 안에서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린 일을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이돌룸'에서 정형돈은 JR, 백호, 민현, 렌에게 "아론에게 큰 박수"라고 요청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이어 "하늘에서 아론의 미담이 들려왔다. 남을 도왔어. 쉽지 않은데"라고 밝힌 후 아론에게 "상황을 좀 얘기해줄 수 있겠나?"라고 부탁했다.
이에 아론은 "내 입으로 얘기하기가 좀 민망하다"고 망설이다 "뉴욕에서 인천 가는 비행기에서 잠이 들었는데 한 어머니가 소리를 질러 깼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까 어린 아이가 많이 아파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정형돈은 "뭘 잘못 먹었나?"라고 물었고, 아론은 "반응을 안 했다. 의식이 없었다"고 답한 후 "그래서 미국인 의사가 왔는데 승무원, 아이 어머니랑 소통이 안 돼 내가 아이 어머니랑 얘기하고 의사한테 통역해줬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정형돈은 "그 아이는 중간에 내린 거야? 아이는 어떻게 됐대?"라고 물었고, 아론은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에서 내렸다. 나중에 기사로 봤는데 잘 치료받았다고 하더라"라고 답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진 = JTBC '아이돌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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