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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제네시스 후원)이 한때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를 제압했다.
정현은 22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르스테방크오픈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라오니치를 2-0(6-4, 7-5)으로 꺾고 16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39위인 정현은 현재 랭킹 32위에 올라있는 라오니치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라오니치는 2016년 윔블던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이날 정현은 결정적인 순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1세트에서 4-4, 2세트에서 5-5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정현은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는데 성공한 뒤 자신의 서브 게임을 사수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정현은 세계랭킹 18위인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캐나다)과 22위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의 경기 승자와 16강전에서 만난다.
[정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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