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실점 알 힐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성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알 힐랄은 23일 오전(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 사드(카타르)와의 2019 AFC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2-4로 패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알 힐랄은 2년 만의 AFC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알 힐랄의 수비수 장현수는 알 사드와의 4강 2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알 사드의 남태희는 풀타임 활약하며 골을 터트렸고 정우영 역시 풀타임 활약했지만 AFC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이 불발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알 힐랄은 전반 12분 알 도사리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알 사드는 전반 17분 아피프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알 사드는 전반 19분 남태희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알 사드는 전반 20분 알 하이도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알 힐랄은 전반 25분 고미스가 만회골을 기록해 AFC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있어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알 사드는 후반전 추가시간 쿠키가 이날 경기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알 힐랄이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확정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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