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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를 품은 강원도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된 ‘DMZ 팝 콘서트(POP CONCERT)’가 강원도 고성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6월 인제를 시작으로 7월 화천, 8월 양구, 9월 철원에 이어 지난 10월 19일 마지막 지역인 고성에서 공연이 열려 ‘싸이, 전효성, 지원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의 무대를 약 7000명의 관객이 즐겼다.
5개 지역에서 열린 DMZ 팝 콘서트의 누적 관객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합쳐 약 4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고성군 DMZ POP CONCERT를 관람한 외국인 관광객 B씨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지켜본 한 사람으로서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보고자 방문했는데 때마침 공연이 있어 세계적인 K-POP가수 들을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고 전했다.
강원도는 DMZ POP CONCERT를 통해 분단의 최전방이라는 평화 지역의 지리적 약점을 세계적인 평화 관광의 명소로, 경제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문화 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한 문화 명소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특히 장마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도와 군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1,5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 약 2,5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현장을 직관하며 국내외적인 주목을 받은 사실은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DMZ POP CONCERT 관계자는 “그간 어떤 지역도 하지 않았던 평화와 문화를 접목한 마케팅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준 강원도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DMZ POP CONCERT는 5개 지역의 공연 기간 동안 관광객과 지역 주민 약 4만5천여명이 관람하여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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