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천리마마트가 또 한 번 위기를 벗어났다.
25일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 연출 백승룡) 6회가 방송됐다.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젓자"며 파격세일을 제안하는 문석구(이동휘). 정복동(김병철)은 "우리 천리마 마트 만의 이미지가 필요하다"며 슬로건 공모전을 열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직원들이 내놓는 아이디어 중 문석구 성에 차는 것은 없었다.
결국 새로운 슬로건을 내놓은 것은 정복동이었다. 정복동은 "맞은편 마트가 더 쌉니다"라는 황당한 슬로건을 들고 나왔다.
그런데 '싸지 않은 가격'이라는 황당한 아이디어가 또 다시 성과로 이어졌다. 항의하는 고객들에게 문석구가 "우리 마트의 가격이 비싼 것은 상생을 위해서다. 모든 소비자는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이고, 노동자이기 때문이다"고 포장한 것. 정복동은 의도치 않은 결과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권영구(박호산)의 지시를 받은 박과장(배재원)은 마트 직원들의 스펙부터 인사 관리 시스템까지 하나하나 건드리며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심지어 초등학생인 고미주(김규리)까지 간섭을 하고 나서자 분노한 문석구와 직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트 직원들은 힘을 합쳐 박과장을 위협하는 연극을 꾸몄고, 천리마마트는 위기를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천리마마트만의 로고송과 안무의 필요성을 느낀 문석구. 그는 직원들에게 '평범한' 로고송과 안무를 연습시켰다. 모든 것이 잘 마무리 됐다고 생각할 무렵, 정복동이 흰색 타이즈를 입고 나타났다. 이후 상상을 초월하는 정복동의 몸짓이 또 한 번 큰 찬사를 이끌어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