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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유명 먹방 유튜버 밴쯔(29·정만수)가 자신이 운영하던 건강식품 브랜드 '잇포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밴쯔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2019년 10월 25일 오늘부로 '잇포유'의 대표자리에서 물러난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직원 분들의 고통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 더는 경영을 이어갈 수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대표로서의 마지막 소임까지 최선을 다 하기위해 사퇴하는 데까지의 시간이 걸렸다. '잇포유'는 저보다 더 잘 경영해주실 분께서 맡아주시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직에서만 물러날 뿐 '잇포유'로 인해 생겨난 법적인 책임은 끝까지, 전부 제가 질 것이다. 도움 주셨던 많은 분들께 허리 숙여 감사드린다. 그리고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밴쯔는 '잇포유'를 통해 다이어트 보조제 등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해당 식품이 다이어트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과장 광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혼동을 줄 수 있는 광고를 사전 심의를 받지 않고 내보낸 혐의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 8월 1심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지만 밴쯔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하 밴쯔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밴쯔(정만수)입니다. 저는 2019년10월25일 오늘부로 잇포유의 대표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직원분들의 고통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 더는 경영을 이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표로서의 마지막 소임까지 최선을 다 하기위해 사퇴하는데까지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잇포유는 저보다 더 잘 경영해주실 분께서 맡아주시기로 했습니다. 대표직에서만 물러날 뿐 잇포유로 인해 생겨난 법적인 책임은 끝까지, 전부 제가 질 것입니다. 도움 주셨던 많은 분들께 허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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