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강원을 꺾고 K리그1 선두를 이어갔다.
울산은 26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5라운드에서 강원에 2-1로 이겼다. 주니오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끈 가운데 올시즌 리그 18호골과 함께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22승9무4패(승점 75점)의 성적으로 2위 전북(승점 72점)과의 간격을 승점 3점차로 벌리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5위 강원은 14승7무14패(승점 49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울산은 전반 2분 주니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니오는 단독 돌파로 페널티지역 정면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전반 10분 주니오가 멀티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주니오는 김태환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전반 45분 빌비야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에서 볼경합을 펼치던 빌비야가 강민수의 태클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빌비야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강원은 후반전 동안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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