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16점 8A' KCC, LG 꺾고 3연승 행진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CC가 4일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웃었다.

전주 KCC는 27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74-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7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2연패, 시즌 성적 2승 7패가 됐다. 최하위.

전반 역시 KCC 우세였다. 1쿼터를 16-13으로 마친 KCC는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리며 39-29, 10점차로 전반을 끝냈다. 이정현은 3점슛 3방을 터뜨렸으며 조이 도시도 9점을 보탰다. 여기에 최현민 7점, 정창영 6점까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반전은 없었다. 3쿼터 한 때 17점차로 앞서는 등 3쿼터 내내 우위를 지킨 KCC는 4쿼터에도 줄곧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3연승을 이뤄냈다.

이정현은 3점슛 4개 등 16점 8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창영도 13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도시가 11점 8리바운드, 윌리엄스가 8점 6리바운드, 송교창도 8점을 보탰다.

LG에서는 캐디 라렌이 22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경기 내내 끌려 다니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KCC 이정현.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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