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상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풋살대표팀이 2020 AFC 풋살 챔피언십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풋살대표팀은 중국 내몽골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조 2위 팀 간 플레이오프 승리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AFC 풋살 챔피언십 본선은 내년 2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린다.
이번 동아시아지역 예선은 A조(4개 팀)와 B조(3개 팀)의 조별리그로 진행됐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각 조 1위를 차지한 두 팀과 조 2위 팀 간 플레이오프 승리 팀까지 총 세 팀에게 본선 진출권이 주어졌다. 한국은 일본, 마카오와 함께 B조에 속해 1승 1패를 거뒀다. 23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마카오에 6-1로 승리했지만 24일 열린 2차전에서는 일본에 2-4로 패해, 2승을 거둔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6일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은 A조 2위 몽골을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김민국(2골), 박하늘, 서원건, 박정진이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세 장의 본선 진출권은 A조 1위 중국, B조 1위 일본, 플레이오프 승리 팀 한국에 돌아갔다.
한국은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2018 AFC 풋살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 3패로 본선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한 바 있다. 다시 도전의 기회를 잡은 남자풋살대표팀은 지난 경험을 토대로 한 층 발전한 경기력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한편 본선진출에 성공한 풋살대표팀은 27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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