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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제일 먼저 합류해서 몸 관리도 잘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대표팀의 포수는 단 2명, 양의지(NC), 박세혁(두산)이다. 애당초 3명을 뽑을 수도 있었지만, 2명으로 결정했다. 김경문호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막하는 1라운드 C조를 통과하면, 일본 도쿄돔과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릴 슈퍼라운드로 간다.
슈퍼라운드는 C조에서 함께 슈퍼라운드에 올라간 국가와의 전적을 안고 간다. A~B조 1~2위를 차지한 국가들과 맞붙어 결승 혹은 3-4위전 진출 여부를 가린다. 일단 1라운드만 통과하면 결승 혹은 3-4위전까지 갈 경우 5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최대 8경기다.
때문에 포수 운용의 폭을 넓히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양의지와 박세혁만으로 안방을 꾸린다. 역시 두산 사령탑 시절 직접 발굴해 국내 최고포수로 거듭난 양의지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
김 감독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2인 포수체제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은 있다. 그래도 대표팀에 제일 먼저 합류해서 몸 관리도 가장 잘했다. 내, 외야에서 수비와 타격 모두 확실한 선수들이 많다면, 포수를 3명 뽑는 것도 괜찮다고 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외야 모두 공격력이 좋으면 수비력이 아쉬운 선수가 있고, 또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뽑다 보니 포수는 2명으로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즉, 경기 중반 흐름에 따라 공격 위주, 수비 위주의 활발한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 때문에 포수보다는 내, 외야수를 많이 확보해야 했다는 의미다.
김 감독은 "박세혁이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의지가 먼저 경기를 하다 경기흐름에 따라 스코어를 봐야 할 것 같다. 상황에 따라 양의지가 주자로 나갈 때 대주자를 쓰고 박세혁을 활용할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양의지를 주전으로 쓰고, 박세혁은 백업이라는 뜻이다. 박세혁이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경험을 쌓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검증된 양의지를 더욱 믿는다는 뉘앙스다.
[양의지.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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